– 국방망 사업 수주로 IntraGenX 안전성·기술력 입증…B2G·B2B 시장 확대 핵심 레퍼런스 확보
– 공군 실증 시작으로 육·해군, 국직기관 및 국방부 확산 목표…K-국방 AI 선도 기업 도약
– 온톨로지 기반 지식 구조화로 데이터 추적성·신뢰성 대폭 향상…’한국형 팔란티어’ 핵심 기술 구현
시선AI(340810)가 국방부에 자사가 개발한 온프레미스(폐쇄형) AI 코드 어시스턴트 솔루션 ‘IntraGenX(인트라젠엑스)’를 공급하고, 국방망 전용 AI 코딩·보안 통합 자동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시선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국방 부문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의 ‘국방망 AI 코딩 어시스턴트 및 Secure Code(보안코드) 자동점검 에이전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요처는 대한민국 공군이며, 총 사업비는 24.5억원 규모다. 공동 수행 기관으로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코드마인드㈜가 참여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국방망에서 온프레미스 및 온톨로지(지식 구조화) 기반의 고도화된 AI 코딩·보안 자동화 플랫폼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육·해군, 국직기관 및 국방부 전체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고(高)보안 망분리 환경의 AX(AI 전환)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형 팔란티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는 미국의 대표적인 빅데이터 분석 및 AI 솔루션 기업으로, 미 국방부, CIA, FBI 등 군·정보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해 왔다. 국방·안보 플랫폼 Palantir Gotham, LLM을 군사 작전에 적용한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가치(시총)는 수백조원에 이른다.
공공 및 금융, 특히 국방 분야 AX 사업의 경우 국가 안보 및 데이터 주권 문제와 직결되므로 해외 기술 또는 플랫폼 도입에 제약이 따른다. 방산 기업을 비롯한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 등 민간 부문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구축하는 ‘소버린 AI’ 전략을 강조해 왔다. 시선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SW 개발 플랫폼의 국산화 및 고보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각오다.
최근 우리나라는 온프레미스 AI 도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선AI는 이번 국방망 사업 수주로 입증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더욱 견고히 하고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출시된 시선AI의 ‘IntraGenX’는 sLLM(경량 언어모델) 기반 AI 코딩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연어 명령(Prompt)을 통해 논리 설계부터 코드 리뷰, 오류 탐지 및 수정에 이르는 개발 실무 전 과정을 지원하며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30B(300억 파라미터)급 경량 모델임에도, 국내 실무 환경에 특화된 파인튜닝(미세조정)과 루프 하네스(Loop Harness, 자동 피드백·검증) 구조를 적용해 대형 모델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외부망과 완전히 차단된 에어갭(Air-gap) 및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을 지원해 기존 클라우드 방식(개방형)의 LLM 대비 보안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개방형 LLM의 경우 조직 내부의 민감정보 유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반면, IntraGenX는 원천적인 데이터 유출 차단과 데이터 주권 확보, 엄격한 보안 규제 준수를 완벽히 보장한다.
특히 팔란티어의 핵심 아키텍처인 ‘온톨로지(Ontology)’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소스코드, DB 스키마, 군 개발지침, 비정형 문서 간의 연관 관계를 분석하는 ‘지식그래프 기반 RAG(검색증강생성)’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단순 키워드 검색을 넘어 데이터 간의 복잡한 호출·참조·의존 관계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AI 생성 결과물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한다.
국내 많은 기관 및 기업들이 생성형 AI, LLM이 주는 여러 혜택과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보안 문제로 그 이점을 포기하고 있으며, 이는 곧 타 조직과의 ‘생산성 격차’로 이어진다. IntraGenX는 높은 보안성을 확보하면서 개발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이번 국방망 사업 수주는 IntraGenX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받은 결과이자, 관련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으로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발판 삼아 국방망과 같이 엄격한 보안 규제 및 망분리 환경을 요구받는 공공기관, 금융권, 대기업, 방산 기업 등 高통제 폐쇄망 AX B2G·B2B 시장을 선점하고 실적을 확대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